Coding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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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arch 2026

LLM Radar 만들기 9화: Perplexity에 내 블로그를 직접 물어봤다

by James Kwon

“AI 검색 최적화를 실험하는 한국 블로그 알아?” — Perplexity에 이렇게 물었더니 codingbridge.blog가 1위로 나왔다. 믿어지지 않았다.


8화에서 질문을 하나 던지고 글을 끝냈다.

나는 내 블로그에 LLM이 읽을 키워드를 제대로 심어두고 있는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두 가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구글이 내 블로그를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Perplexity가 내 블로그를 어떻게 보는지.


구글은 내 블로그를 거의 모른다

Google Search Console을 열었다. 최근 28일 데이터를 봤다.

검색어: bridge coding — 노출 1회, 클릭 0.

그게 전부였다.

구글 입장에서 codingbridge.blog는 아직 거의 존재하지 않는 사이트다. 노출도 없고, 클릭도 없다. 인덱싱은 됐지만 검색 결과에선 보이지 않는다.

예상했던 결과였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2주밖에 안 됐고, 구글 SEO는 시간이 걸린다는 걸 알고 있었다.


Perplexity에 직접 물어봤다

그 다음엔 Perplexity를 열었다.

"AI 검색 최적화를 실험하는 한국 블로그 알아?"

결과가 나왔다.

1위: codingbridge.blog

“LLM 기반 AI 검색 노출 자체를 실험 주제로 삼는 곳은 아직 많지 않다.”

믿어지지 않았다. 생각보다 훨씬 빨리 인식됐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동시에 이상한 기분도 들었다. 구글은 모르는데 Perplexity는 알고 있다니.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구글은 링크, 도메인 신뢰도, 체류시간 등 수백 가지 신호를 본다. 새 블로그가 거기서 상위에 오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Perplexity는 다르게 작동한다. 콘텐츠를 직접 읽고, 질문과 맥락이 맞으면 인용한다. 도메인 나이보다 키워드가 글 안에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8화에서 발견한 것과 연결된다. Perplexity는 프로필 소개가 아니라 해시태그를 읽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내 블로그가 “AI 검색 최적화”, “LLM 노출 실험”, “Perplexity 인용”이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썼기 때문에 인식된 것이다.

키워드가 글 안에 있으면 LLM은 읽는다.


그럼 지금 내 블로그의 키워드는 뭔가

Perplexity가 내 블로그를 이렇게 요약했다.

“개발자가 SaaS와 AI/LLM 도구를 직접 만들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면서 AI 검색 최적화까지 실험하는 블로그.”

LLM이 인식한 키워드는 세 가지다.

내가 의도한 키워드와 LLM이 읽은 키워드가 일치했다. 이건 운이 아니다. 매 화마다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쓴 결과다.


아직 모르는 것

키워드가 맞았다는 건 확인했다. 하지만 아직 모르는 게 있다.

이게 얼마나 지속될까. 글을 더 쓸수록 인용이 늘어날까. 아니면 지금이 일시적인 현상일까.

다음엔 18개 고정 질문으로 재스캔을 돌려볼 생각이다. 숫자로 확인해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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